이교준: 라티오 Ratio
2022.06.14 ▶ 2022.10.03
2022.06.14 ▶ 2022.10.03
전시 포스터
이교준
Untitled 1981(reprint 2019), black and white photographs, 100x95cm, ed.5분의일
이교준
무제 1980(재프린트 2019),흑백사진, 60x79.3cm(each), ed.
이교준
Untitled 22-01 2022 182x182cm acrylic on white linen canvas
이교준
Untitled 21-04 2021 227x182cm acrylic on white linen canvas
이교준
Untitled 2001, leaf-lead on plywood, zinc plated steel frame, 122x77x3cm
이교준
Untitled 2013, 227x182cm, acrylic on canvas
이교준
Void 2011, plywood, 50.4x50.4x15cm(each), 대구미술관 소장
이교준
Window 2012, 227x182cm, acrylic on canvas
본 전시는 대구미술관이 2021년부터 개최한 다티스트(DArtist) 시리즈로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그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올해 선정된 이교준 작가는(1955~) 지난 40년 동안 회화의 본질을 이루고 있는 기본 구성 요소에 관하여 끊임없이 사유하고 이성적으로 탐구하는 작품들을 왕성하게 해오고 있다.
전시 《이교준의 라티오(Ratio)》의 ‘라티오(Ratio)’는 그의 40년간 작품세계를 함축할 수 있는 단어로 그리스어 Logos를 번역한 라틴어이다. 이성이라는 뜻을 가진 이 제목은 이교준이 구축한 예술세계를 대변한다.
이교준은 197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사진, 설치, 입체, 회화 등의 매체를 통해 꾸준한 조형 실험을 해오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이후 선, 면, 색과 같은 조형의 기본 요소들로 절제된 형태와 구성으로 기하학적 표현 세계를 확장하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교준의 미공개 최신 작품들과 더불어 그 간의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구성하여 작품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하고자 한다.
작가의 말처럼, 아주 평범한 수직과 수평의 선들이 만들어내는 격자와 간결한 색 등의 조형 방식은 우리의 삶과 늘 함께 하는 요소들이다. 이번 전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형세계를 구축한 이교준 작업의 독창성을 살펴보고 그 미술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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