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조해나
Turbulence 12 monitors, motor, mixed media 680x120x135(h)cm, 2022
엘트라바이
도시파빌리온 식물재료, 가변설치, 2022
박정원
시든 백합 캔버스 위에 수채 재료, 116.8x180cm, 2021
금민정
죄수들의 유테인 나팔 싱글채널 비디오, 가변크기, 2007
민병헌
구球 대리석, 높이 230cm, 2008
한광우
회전인체로의 기억 가변설치 (높이 최대 2미터), 석고, 2005-2020
민병헌
flower 젤라틴 실버프린트(gelatin silver print), 1995-2008
시간의 흐름 속에 홀로 멈춰버린 공간. 폐허가 된 공간에 아트와 자연으로 숨을 불어넣는다.
이번 《더 뉴가드닝》은 가드닝을 매개로 하는 <도시 파빌리온>의 특별기획 전시입니다. 지난 3년간 이 공간은 숨을 고르며 도약을 준비해 왔습니다. 광안리 바다의 찬란한 햇살과 생기를 그대로 흡수하며 생명을 심고, 다듬고, 또 보듬었습니다. 시간이 축적되며 식물은 푸르게 자랐고 비로소 우리는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자연과 아트. 오랫동안 시간이 멈추었던 공간에 자연과 아트로 새로운 숨을 불게 하려 합니다.
‘자연과 생명’, ‘폐허와 재생’이라는 모티브처럼,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무언의 과정을 상상해 그 시작과 끝의 유기적인 장면을 관객들에게 경험 시키는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예술로 자연과 대화하는 작품들을 선정했고, 가드닝을 하듯 공간 곳곳에 아트를 심었습니다. 소장품인 민병헌, 박은선, 박영근, 금민정 작가의 작품과 함께, 이번 전시의 엘트라바이, 박정은, 조해나, 한광우 작가는 자신의 분야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감각의 자연과 생명, 폐허와 재생을 마주하는 작가들 입니다. 광안리 도심의 한 가운데에서 동시대 미술 씬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함께 인내의 시간을 통해 탄생한 도시 파빌리온의 아름다운 뉴 정원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1955년 동두천출생
1965년 출생
1965년 부산광역시출생
1980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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