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 Fantasy

2010.07.16 ▶ 2010.08.22

스피돔갤러리

경기 광명시 광명로 721 광명돔경륜장 4층 스피돔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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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썸네일

    김경민

    수다쟁이천국 Stainless steel, acrylic on bronze, 50x20x20cm, 2010, 개인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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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

    반고흐, 프리다칼로 F.R.P,레진,안경, 70x17x72cm, 65x16x72cm , 2010, 개인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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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철

    기억을 쫓는 늑대 철용접후 도색, 58x150x95cm, 2010, 개인소장

  • Press Release

    ■ 김 성 복
    조각가 김성복 교수는 삶이 던지는 그대로의 진지함을 피하고 가벼움의 미학을 취한다. 신화적 동물인 해태나 용맹스런 호랑이로부터 영감을 받아 자신의 조형 언어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한다. 무거운 재료를 가지고 또다시 무거운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신 힘든 삶을 넘어설 수 있는 방법으로 경쾌한 유머를 택한 것이다. 작가가 작업실에서 쪼아내고 다듬고 갈아낸 호랑이의 얼굴 어딘가는 무거운 현실을 가벼움으로 버틸 수 있게 된 스스로의 모습, 나아가서는 역경을 익살로 넘겨왔던 능글맞은 한국인의 자태가 스며있기에 더욱 친밀감있게 느껴진다.
    - 김성복 조각전 ‘어흥-금 나와라 뚝딱’ 전시서문 발췌

    ■ 김 경 민
    김경민은 인간적 삶의 모순적 상황들을 예리하게 들춰내어 공론화하는데 남다른 재주를 가진 조각가다. 그는 일반적인 우리의 모습처럼 주어진 사회질서 안에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치체계를 그대로 수용하기보다는 그 본질적 의미에 촉수를 드리운다. 이때 드러나는 적나라한 인간존재의 양상들은 무료함, 허영, 사치, 현학, 위선 등으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조각가 겸경민이 주목하는 것은 이런한 인간의 비속적 모습과 인간과 세계 사이의 모순적 관계와 부적절한 상황들이다. 따라서 그가 인간 행위의 정당성 또는 부당성을 존재의미와 관련해서 규명하고자 풍자적 리얼리즘이라는 유용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면서도 흥미롭게 비쳐진다. - 이경모(미술평론가) 전시평론 발췌

    ■ 김 민
    김민의 작품은 ‘작가’를 모티프로 한다. 먼저 작가로서의 ‘자기 자신’을 선택했다. 그는 작품 속 수많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자기 이야기를 한다. 작가로서의 자신이 작가로서의 자신을 읽어낸다는 점이다. 유명한 여러 예술가들(존 레논 등등)의 모습이 보이지만 이들은 존경심, 오마주 등등의 의도로 소환된게 아니다. 그들은 ‘작가가 생각하는 작가’라는 되새김질을 통해 이 자리에 섰다. 모두가 유명한 캐릭터이고, 각 캐릭터는 그들의 고유한 이미지로 읽힐 수 있지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들에 대한 것이 아닌, 그들을 통해 드러나는 ‘작가라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이다. - 문성준 평문 발췌

    ■ 김 보 라
    나에게 굉장한 영향을 미치는 마음의 움직임을 나는 꿈과 함께 피어난 생명력이라 생각하였다. 생명력을 표현하기 위한 재료로서 물을 사용하였으며 물은 자연의 생명감 뿐만 아니라 생명의 근원을 표현하기 위한 인간과 매우 깊은 관계를 가진 물질인 동시에 우리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생명력을 주는 중요한 존재이다. 모터를 사용하여 표현된 움직임이 물의 생명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하도록 하였으며 물의 움직임을 통해 비가 오는 순간, 향기가 퍼지는 순간 등 일상에서 흔히 경험해 봄직한 장면을 연출하여 관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하였다.
    - 작가노트 中

    ■ 정 혜 경
    나에게 음악이란 예술작품에서의 여감을 주는 원천이다. 나는 조각이라는 형식을 빌려 음악이 주는 미적체험을 시각 예술로 승화시키고자 한다. 조각의 옷을 입은 악 오브제들은 때로는 다큐적인 속성을 지니며 흘러간 시간을 추억해 주기도 하고, 미래를 향해 질주하고 싶은 꿈을 꾸게도 한다. 즉, 미적 쾌를 주며 새롭게 탄생한 오브제들은 과거를 추억하며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꿈, 일탈 등 욕망을 분출해 줄 수 있는 여과 장치가 될 것이다.
    - 작가노트 中

    ■ 조 영 철
    최근 만들어지는 동물형상은 오랜 동안 미술의 소재로 흔히 등장하던 동물조각의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점을 든다면 나는 전통적인 방식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물을 가지고 바다, 도시, 골목 등에 설치하여 특정한 장소가 작품과 결합 했을 때 얻어지는 상황을 다시 사진으로 기록하여 작품과 외부환경을 결합한다. 이러한 정보를 디지털이미지로 기록하여 전시공간으로 다시 이동하고 작업이 이동한 경로를 관객에게 제시한다. 나에게 있어 동물형상은 본질적으로 그것들이 가진 뼈와 근육을 기초로 한 덩어리를 재현하면서 본인 스스로 동화되며 동물과 마찬가지로 이동하는 정서를 갖는 것에 재미를 갖고 있다.
    - 작가노트 中

    전시제목Fun & Fantasy

    전시기간2010.07.16(금) - 2010.08.22(일)

    참여작가 김성복, 김경민, 김민, 정혜경, 조영철

    관람시간10:00am~18:00pm

    휴관일없음

    장르조각

    관람료무료

    장소스피돔갤러리 Speedom Gallery (경기 광명시 광명로 721 광명돔경륜장 4층 스피돔갤러리 )

    연락처02-2067-5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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