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워세트 : 레벨나인×손동현
2023.09.05 ▶ 2023.12.17
2023.09.05 ▶ 2023.12.17
전시 포스터
레벨나인
정보의 미술관 미술관의 정보 2020-2021
레벨나인
만화경 2023
레벨나인
라이트하우스-우리가 묻는 대로 2023
손동현
삼피공오 2021-2022
손동현
박달나무 동산 2023
손동현
육협 2015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융복합형 예술 콘텐츠를 소개하고 동시대 미술을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획전《2023 아워세트 : 레벨나인×손동현》을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9월 5일(화)부터 12월 17일(일)까지 개최한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조각가와 크리에이티브 그룹의 협업을 선보였던 2022년 아워세트에 이어 올해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매체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확장해 나가는 그룹‘레벨나인(Rebel9)’과 작가 ‘손동현(b.1980.~)’의 작품으로 구성된《2023 아워세트 : 레벨나인×손동현》을 선보인다.
내일의 문화 경험을 고민하는 기획자, 디자이너,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창작그룹 레벨나인과, 동시대적 소재를 동양화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손동현이 미디어와 회화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과거-현재-미래의 시공간을 탐색하는 작품과 서로의 방식이 더해진 협업 작품을 선보인다. 이처럼 “아워세트” 시리즈는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넘나드는 창의적인 협업을 소개하고, 현대미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관점을 제시한다.
레벨나인은 미술관·박물관의 정보와 자료를 기반으로 한 아카이브 미디어와 수원을 소재로 제작한 신작 등 9점을 선보인다. 그리고 손동현은 전통적인 동양화의 형식과 화법에서 벗어나고자 시도했던 2011년 이후의 전반적인 작업과 수원, 경기도 등의 산수를 담은 신작 등 58점을 선보이며 총 67점을 소개한다.
레벨나인은 영감의 원천인 미술관‧박물관의 자료와 정보를 가상의 공간에서 탐색하거나 관람객의 참여로 작품이 완성되는 아카이브 미디어 작품 <정보의 미술관, 미술관의 정보>(2020), <서베이>(2020)를 선보이며 문화예술 아카이브를 보다 흥미롭게 전달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또한, 신작 <매직카펫라이드>(2023)를 통해서 관람객은 VR과 AR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데, 관람객은 수원의 어느 상점이라고 설정된 가상의 세계를 돌아다니며 현실과 가상의 영역을 넘나들며 색다른 작품 감상의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손동현은 동양화의 화법을 가상의 인물로 표현하거나 다시점(多視點)을 활용한 상상의 풍경을 보여준다. 만화 속 전투 장면을 끊김이 없이 그려 완성한 대형 산수화 <배틀스케이프>(2013), 손쉽게 접고 펼칠 수 있는 부채의 특징을 현실과 초현실로 간주하여 제작한 <하이퍼스페이스>(2012)등 2011년 이후 전반적인 작업으로 선보인다. 신작 <박달나무 동산>은 단원(檀園) 김홍도의 작품을 해체, 확대, 재조합하여 제작한 작품으로 작품명은 김홍도의 호인 ‘단원(檀園)’을 우리말로 풀어 쓴 것이다. 김홍도가 남긴 수원을 포함한 경기도 및 전국 팔도의 산수를 재해석한 과거와 현재가 한데 어우러진 모습으로 표현됐다. 특히 수원의 풍경은 정조의 명으로 당대 최고의 화가였던 단원 김홍도가 그린 수원화성의 <서성우렵(西城羽獵)>, <한정품국(閒亭品菊)>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인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레벨나인과 손동현이 협업한 2개의 작품이 최초로 공개된다. 레벨나인의 <라이트하우스-말하는 대로>는 ‘AI가 미술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레벨나인은 손동현의 작품 세계를 바다로 표현하였고, 관람객은 바다를 항해하듯 AI와 문답을 주고받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만화경>은 관람객이 디지털 패널에서 손동현 작품 중 하나를 선택하면 작품의 일부가 벽면에 만화경처럼 확장되어 환상적인 디지털 풍경을 만들어내며 레벨나인의 작품도 손동현의 작품도 아닌 관람객이 완성한 풍경이자 작품이 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은 모든 관람객에게 색다른 작품 감상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누구나 편하게 참여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현대미술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창의적인 협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동시대 미술의 영역에서 미적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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