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열두 방향] 박진화 초대전
2023.05.04 ▶ 2023.06.05
2023.05.04 ▶ 2023.06.05
전시 포스터
박진화
전시장사진
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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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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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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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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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화
전시장사진
박진화
전시장사진
[관계의 열두 방향] 전시를 시작하며.....
갤러리초이 대표 최재홍
박진화 작가 !!!!
참~~소녀 같으신 작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작품을 보면 아이들이 꿈꾸는 동화 속 형상들이 등장한다.
아이다운 표현을 통해 작가는 무엇을 기대할까?
왠지 어릴 적 그리움을 찾아 나서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한 것 같기도 하고 뭔지 모르게 그 무언가를 잃어버린 것 같은 허전함과 황망함을 표현하기도 한 것 같다.
가파르게 변화되고 급하게 어른이 되어온 것에 대한 아쉬움과 오래된 시간을 거쳐 오며
채워지지 않았던 자신의 가슴속에만 품어온 작가의 감성이 느껴진다.
동시대를 살아온 그 누군가를 위해 오롯하게 도움을 주고 반추하는 소통의 한 형상의 메시지가
그의 진정한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가끔 내 삶의 무게에 대해 생각해 볼 때가 있다.
내 삶의 무게는 가벼울까? 아니면 무거울까?
내게 주어진 삶의 무게의 상한선은 어디까지일까? 하고 ......
삶의 무게가 너무도 무겁다면 자신의 능력에 비해 너무 과하게 달리고 있지는 않은지
잠시 멈추고 뒤돌아봐야 하고, 반면 삶의 무게가 너무도 가볍다면 속도가 너무나 느려지고 있거나
주어진 환경도 나의 수준과 비슷하게 맞아져 있다는 것이 아닐까?
현재 우리가 적당히 견딜만한 무게를 매일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면 삶의 속도와 주변 환경이
적절히 균형이 잡힌 상태로 지나친 물욕도 없고 큰 불행도 없는 무난하게 행복한 삶의 영역일 것이다.
인생 후반전의 삶을 살아가는 나에게도 작고 큰 아픔이 상흔이 될 시점에 가슴 따뜻한 자의 진정한 위로는
큰 힘이 될 때가 있다. 신은 우리에게 무한한 시간을 주지 않기에 우리가 호흡하는 이 순간의 삶을
마음 다해 사랑해야 한다. 가슴 따뜻한 어른의 모습이 '나'이고 싶다.
나에게 꿈속 동화 이야기는 무엇일까? 라고, 반문해 보며 나를 반추해 본 이 시간이 너무도 감사하고 기쁘다.
이번 박진화 작가의 전시가 행복이 모여드는 전시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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